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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가옥 침수나 산사태 등에 그치지 않습니다. 침수로 인한 감전이나 가스 중독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침수지역에서 가장 큰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는 바로 감전 사고입니다. 전원 설비나 전기 제품이 물기에 젖어 있어 곧바로 전기를 사용할 경우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병남(전기안전공사 과장): "먼저 누전 전원차단기를 내리고 점검을 안전공사에 의뢰해 확인을 받으신 다음에 이상이 없으면 전기를 사용하셔야 됩니다." 물에 잠긴 지하실이나 하수도 맨홀 등도 안전 조치가 취해지기 전에는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침수가 된 지역에서는 전신주나 고압선도 감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절대 가까이 가서는 안 됩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산사태, 특히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지역은 집중호우 시 지반이 약해질대로 약해져 2차 붕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 산사태나 붕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집중호우가 내릴 때에는 비탈면 근처에 접근하는 걸 피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침수지역은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개인 위생 관리에 어느 때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기상 예보 상황을 파악해 미리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