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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측근의 미국 영사관 진입 사건으로 곤경에 처해 있던 보시라이 중국 충칭시 당서기가 전격 해임됐습니다. 권력교체기를 앞둔 중국의 정치 지형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화통신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 보시라이 충칭시 당 서기가 해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이 보시라이 정치국위원이 충칭시 당서기를 겸임하지 않도록 했으며 장더장 부총리가 충칭 당서기를 겸하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시라이는 중앙정치국 위원직만 유지하게 됐습니다. 보시라이는 9명으로 구성된 중국의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후보로 거론돼왔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측근인 왕리쥔 부시장이 청두소재 미국 영사관에 하룻동안 머물며 망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져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가 어제 전인대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충칭 당위원회와 정부가 망명시도사건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며 보시라이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보시라이의 해임으로 오는 10월로 예정된 권력 교체기를 앞두고 각 계파간 권력 다툼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보시라이 이후 대책을 마련한 뒤 해임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여 큰 충격은 없을 거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각자의 정치적 뿌리에 따라 공청단, 태자당, 상하이방 등으로 분류되는데, 보시라이는 태자당에 속해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