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400여 명 2차 세무조사 _포커 스타 토너먼트 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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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세청이 2차 세무조사 대상자로 1400여 명을 가려냈습니다. 이들은 분양권을 전매하고 아파트를 단기에 사고 팔면서도 양도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투기 혐의자들이라는 게 국세청의 설명입니다. 세무조사 대상 지역도 사실상 서울 전역과 수도권 신도시로 확대했습니다. 보도에 김철민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 기대감으로 한 달새 집값이 수천만원이나 올랐던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런 재건축 아파트에는 단기거래를 통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기려는 투기꾼들이 몰려듭니다. ⊙남현순(중개업자): 재건축을 보니까 아무래도 외부에서 들어와서 조금 사는 분들이 있고... ⊙기자: 또 아파트 분양 때만 되면 수백 대 일씩 경쟁률이 치솟고 분양권 웃돈을 챙기려는 투기 세력들이 어김없이 달려듭니다. 강남뿐 아니라 서울 전역과 수도권에 이 같은 투기 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중개업자: 지금은 구분없어요. 돈암동도 미분양 나올 자리인데…. 44:1이에요. ⊙기자: 이에 따라 국세청이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아파트 투기혐의가 짙은 1478명에 대해 2차 정밀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분양권 전매자가 1411명, 아파트 단기매매자가 67명입니다. 조사 대상 아파트는 단기매매가 심했던 개포, 잠실, 고덕 주공아파트와 은마, 한강맨숀 등 30개 단지입니다. 또 분양권 전매가 심했던 삼성타워팰리스와 레미안, 포스코트, LG빌리지, 롯데캐슬 등 42개 아파트 단지도 세무조사를 받습니다. 이 아파트들의 분양권 전매율은 최고 6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석(국세청 조사국장): 조사를 방해하거나 조사에 비협조적인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금융추적조사를 하는 등 엄정하게 끈질기게 추적 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기자: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아파트 거래자들 가운데서도 양도소득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람은 지속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