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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아파트 건설비용을 절감하고 납품비리까지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건축물 표준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아직도 없습니다.

이회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회찬 기자 :

새 아파트 창틀로 쓰일 새시입니다. 같은 평수라도 시공회사에 따라 규격과 모양이 제각각입니다. 때문에 최신설비를 갖춘 생산업체도 주문생산이라는 시대에 뒤떨어진 생산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통일된 규격이 없다보니 대량생산이 어려워 납품단가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스러기 타일은, 베란다 설계가 표준화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행정쇄신책의 하나로 건축물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습니다. 건설교통부. 공업진흥청 등, 관련부서의 통합기능과 유기 작 정보교류체제가 안 돼 있기 때문입니다.


김동호 (공진청 건축물표준화 담당) :

시공부분이라든가 설계부분에서 규격제품 사용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잘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회찬 기자 :

아파트를 많이 짓는 주택공사는, 자체 규격을 만들어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설계기준을 3모즐 즉, 30cm로 잡고 이것의 배수 또는 반으로 규격화해서 자재를 절감하고 건설공정도 단축시킵니다.

주택공사가 시공한 아파트에 들어오는 부엌가구는 과연 표준화 돼 있는지 제가 한번 재보겠습니다. 들여오는 가구까지 3모즐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편리한 것이 표준설계지만 모든 업체가 똑같이 적용해야 효과가 커집니다. 공기단축과 비용절감은 물론 납품비리까지도 막을 수 있는 주택설계와 자재의 표준화, 이제 당국이 나설 때입니다.

KBS 뉴스, 이회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