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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자레인지와 붙은 토스터, 말을 알아듣는 에어컨 등 본래의 기능에 다른 기능을 덧붙이거나 첨단화시킨 이른바 기능성 가전제품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취재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 때가 다 돼 이웃의 방문을 받은 주부 김은미 씨. 어린아이들을 위해 우선 전자레인지에 우유를 데우고 옆에 달린 토스터에 빵을 구워 내놓습니다. 간편한 반짝 식사에 익숙해진 현대인의 식생활을 겨냥해 두 가지 기능을 합쳤습니다. ⊙김은미(서울 대방동): 두 가지 같이 붙어 있으니까 공간도 많이 절약되는 것 같고 음식을 할 때 대개 편리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이 에어컨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습니다. 성숙기에 접어든 에어컨 시장도 모든 기능을 목소리로 통제하는 미래형 첨단가전의 추세에 맞춰 신제품 개발경쟁이 한창입니다. ⊙박영수(가전업체 영업기획팀장):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기능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저희는 말로써 컨트롤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든 제품이 음성인식 에어컨입니다. ⊙기자: 빨래를 삶아서 빨아주는 세탁기입니다. 삶는 번거로움을 덜면서 더 깨끗하고 청결한 옷을 원하는 젊은 주부들의 심리를 파고들었습니다. ⊙민영희(서울 목동): 삶으면 굉장히 불편해요, 그런데 이 세탁기가 있으니까 간편하게 삶을 수 있고 또 생각한 것보다 깨끗하게 잘 삶아지는 것 같아요. ⊙기자: 김치냉장고가 과포화된 상태에서 냉장고 시장을 배로 키워놓자 냉동고로도 쓸 수 있는 김치냉장고나 화장품을 넣는 냉장고, 과일이나 와인냉장고도 잇따라 시장에 나왔습니다. 다양한 기능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기능성 가전제품들은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백색가전시장의 틈새를 파고 들면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