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승리” 다짐 봇물…대선 주자 신경전_콩은 근육량을 늘리는 데 좋습니다_krvip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오늘 19대 총선 당선자 대회를 열어 총선 승리의 여세로 정권을 재창출하자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정몽준 의원이 행사 형식을 비판하며 중간에 자리를 떴고, 이재오 의원은 아예 불참하는 등 대선 주자들의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새누리당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선 인사에선 12월 대선을 승리로 이끌자는 다짐과 제안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녹취>하태경(새누리당 당선인) : "3,40대 지지율을 회복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서 대선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녹취>이노근(새누리당 당선인) : "(나꼼수) 대항 세력을 기르지 않으면 안됩니다. 제 경험상은 그렇습니다. 트위터 부대를 창설해야 합니다."
총선을 거치며 더욱 커진 영향력을 실감케 하듯, 박근혜 위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당선인도 많았습니다.
<녹취>이현재(새누리당 당선인) : "박근혜 위원장님이 첫날 오셔서 분위기를 잡아서 여유있게 승리했습니다. 감사드리고…."
박근혜 위원장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에만 힘쓰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를 위한 정치, 국민의 마음을 외면하는 정치, 이제 정말 끝내야 한다."
하지만, 대선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은 정쟁하고 정치를 어떻게 구분하느냐고 반박하며 자리를 떴습니다.
<녹취>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당선자 대회를) 충분한 논의 기회로 활용하면 좋은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 같아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재오 의원은 행사 참석 대신 경남 지역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다음달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 후보 경쟁에 가세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