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간부 수십억 원 빼돌리고 해외로 도주_사람들이 카지노에 갇히는 좀비영화_krvip

가스안전공사 간부 수십억 원 빼돌리고 해외로 도주_카지노에서 부품을 임대하다_krvip

한국가스안전공사 간부가 통신망 사업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고 공금 수십억 원도 빼돌린 뒤 해외로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을 확인하고 가스안전공사의 통신 업무를 담당해온 간부급 직원 51살 송 모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2002년 가족의 명의로 서류 상에만 존재하는 통신망 유지·보수 업체를 만든 뒤,한 이동통신업체의 부장 백모 씨 등으로부터 통신망 관리비 명목으로 매달 500만 원씩 지난해 6월까지 모두 1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씨는 또 이동통신업체 등에 통신망 관리 비용을 부풀려 지급한 뒤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2010년부터 8년 동안 공금 32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통신 업무를 전담해온 송 씨가 업무의 전문성 등을 이유로 내부 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오랫동안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통신업체 부장 백 씨를 구속하고 협력업체 대표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