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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명이 숨진 산타모니카 총격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미국 산골마을에서 4살 아들이 쏜 총에 아빠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린이 총기사고가 한 달 새 4건이나 잇따르자 미국 언론들은 총기 방치가 위험수위라며 우려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애리조나의 시골마을.

아빠 저스틴이 4살 아들을 데리고 이웃 친구 집에 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총성이 울렸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들이 소형 권총을 집어 무심코 방아쇠를 당긴 겁니다.

가슴에 총탄을 맞은 아빠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뜻밖의 참사에 가족들은 비탄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4살 아이 삼촌) : "정말 비극입니다.이런 일은 대비할 수 없는 일이어서 가슴이 더 아픕니다."

이웃들은 가족들이 받은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을 거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인터뷰> 존(이웃 주민) : "누구도 가족들의 고통을 상상하지 못할 거예요. 정말 힘든 시간이 될겁니다.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 가슴이 메어집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권총 주인인 저스틴의 친구를 체포하지 않았습니다.

총기를 어린이와 멀리 떨어뜨려 보관하지 않아 생긴 우발사고로 판단했습니다.

<인터뷰> 브랜든 보니(프레스캇 밸리 경찰) : "어떤 부주의가 있었는지 조사중이지만 그냥 의도치 않는 비극적인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어린이 총격사건이 한 달여 사이에 4건이나 터지자 미국 언론들은 총기 방치가 위험수위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