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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예순 두 번째 과학수사의 날입니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온 우리 과학수사 한 가운데는 현장 중심의 과학수사를 가능케 한 검시관이라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한 여성 검시관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변사사건 현장, 시신을 제일 먼저 살펴보는 건 검시관의 몫입니다. 혈흔같은 증거까지 낱낱이 수집한 후, 검시관은 차례로 판단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현주(검시관) : "세시간 네시간 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시점으로 봐서.." 이현주 검시관의 판단은 면식범에 의한 타살. 이틀 뒤 용의자는 검거됐습니다. 15년 간호사 생활을 접고 경찰이 채용한 첫 검시관으로 임용된 지 5년, 이 검시관은 그 동안 4백건 넘는 변사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안양의 혜진.예슬양 살해사건과 강호순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 대부분이 이 검시관의 손을 거쳤습니다. <인터뷰>이현주(검시관) : "우리 아이들이랑 같은 또래잖아요. 너무 가슴이 아팠고..." 새벽 일이 다반사지만, 이 검시관의 머릿속엔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터뷰>이현주(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 : "내가 그 사람의 마지막 목소리가 되어줘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요, 그 마음이 저를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전국 경찰에 배치돼 있는 검시관은 57명. 현장 중심의 과학수사를 뒷받침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