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전산화 _베토 렌테리아_krvip

건설 현장 전산화 _베토 전 보타포고 선수_krvip

⊙앵커: 공사현장이 바뀌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별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현장 사무소에는 수많은 설계도면과 각종 인허가 서류 대신 컴퓨터가 작업을 대신하면서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택에서 안성까지 국도를 연결하는 건설공사 현장입니다. 수백장의 설계도면과 각종 인허가 서류, 보고서 등으로 복잡하기 그지 없었던 현장 사무소가 최근 놀랄 만큼 깔끔해졌습니다. 건설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전산화하는 건설칼스가 도입된 덕분입니다. ⊙장재헌(건설 현장 소장): 업무가 많이 간소화됐고요. 직접 이 문서를 들고 발주처 같은 데 갈 필요가 없이 인터넷으로 전부 돼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 많이 절감될 것입니다. ⊙기자: 건설CALS는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업체는 물론 감리회사, 발주처, 장비업자 등 관련 주체 모두가 인터넷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모든 건설현장에 적용될 경우 각종 종이 문서가 80% 이상 줄어들고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돼 해마다 1조 4000억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됩니다. 특히 하도급 비리와 인허가 비리 등 고질적인 건설현장의 병폐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인채(건설 CALS협회 부장): 건설사업 관리나 또는 인허가 업무를 함에 있어서 주로 대면 접촉에 의해서 많이 이루어주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인터넷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건설교통부는 CALS 도입을 적극 확대해 모든 건교부 발주공사에 적용하고 2007년부터는 각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중소형 공사에까지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