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가짜편지’ 관련 홍준표 前 의원 조사_포키의 공포 게임_krvip

이른바 'BBK 가짜 편지 사건'과 관련해 홍준표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홍준표 전 의원을 지난 주말 참고인이자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해, 김경준 씨 입국의 배경이 됐던 문제의 편지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등 전반적인 경위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문제의 가짜 편지 작성을 지시했는지 여부 등 사건의 배후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경준 씨가 지난달 홍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2007년 대선 당시 김 씨의 입국을 당시 여권 인사들이 기획했다고 주장한 근거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미국에 체류 중이던 '가짜 편지'의 작성자 신명 씨를 지난 4월 소환해 조사했으며, 신 씨에게 가짜 편지 작성을 지시한 인물로 지목됐던 신 씨의 지인 양모 씨를 소환해 신 씨와 대질심문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