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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덮치면서 출근길 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고생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보험사마다 긴급출동 요청이 폭주했는데, 어제 하루에만 4만 건이 넘었습니다.

보도에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집 밖에 주차해 뒀던 1톤 화물찹니다.

배터리가 얼어붙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녹취> 정비업체 직원 : "시동 바로 걸지 마시고요. 예열 다섯 번 하게요. 껐다가 다섯 번."

이 승용차도 배터리가 방전돼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 자동차 배터리 성능은 평소의 1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인터뷰> 김정진(정비업체 직원) : "충전을 조금 많이 해주셔야 하는데, 그리고 카센터 가셔서 암전류 테스트를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한파가 덮치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량들로 보험사마다 긴급출동 요청이 폭주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4만여 건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블랙박스의 주차모드는 배터리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차단 전압을 높여놓거나 장시간 주차 시에는 전원 플러그를 빼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오래된 배터리는 성능 창을 확인해 색이 변하면 미리 교환해야 출근길 낭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