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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활공 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는 무기 체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5일) 제15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2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L-SAM 2 사업을 통해 요격 가능 고도가 40km에서 70km 이내인 L-SAM을 방어범위가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개량할 계획입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주한미군의 사드는 요격 고도가 40~150km에 달하는데, L-SAM 2도 최대 요격 가능 고도를 사드급인 150km 수준으로 강화할 전망입니다.

또 북한이 2021년과 지난해에 각각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요격할 수 있는 활공 단계 요격 유도탄 확보도 이번 L-SAM 2 사업추진 기본전략에 포함됐습니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극초음속 미사일을 활공 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는 유도탄을 세계 최초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대기권 내에서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공력 비행을 하며 변칙 기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존의 북한 탄도 미사일보다 요격이 어렵습니다.

방사청은 약 2조 7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35년까지 L-SAM 2 체계를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방추위에서는 천궁3로도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블록3 사업에 대한 기본 전략안도 심의·의결됐습니다.

군은 M-SAM 3 사업에 약 2조 8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34년까지 무기체계를 전력화할 방침입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두 사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능력을 향상하고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날 사업추진 기본전략안 심의·의결을 바탕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추진 방안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