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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의 고장 제주에서승마는 인기 관광상품이지만, 정작 전용 승용마는 없는데요.

최근 국내 현실에 맞는 승용마가 본격 보급되기 시작해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를 대표하는 체험상품인 승마.

한해 8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즐기고 있지만, 이들이 타는 말은 대부분 퇴역 경주마입니다.

<인터뷰> 김경태(승마장 대표) : "퇴역마들은 질주 본능이 남아 있어서 간혹, 갑자기 놀라는 경우가 있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끈한 흑색과 얼룩무늬가 돋보이는 생후 20개월 안팎의 말들.

천연기념물 제주마와 외국산 더러브렛 사이에서 태어나 혈통등록까지 마치고 곧 일반에 승용마로 분양됩니다.

다 자라도 키가 150cm 이하로 수입 승용마보다 20cm 정도 작아 우리 체형에 맞습니다.

이번에 분양되는 말들은 저 같은 초보자가 다루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성질이 온순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국산 승용마 보급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0마리 정도가 분양됐고, 올해만도 15마리가 보급됩니다.

<인터뷰> 김남영(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 "국내에 좋은 말 자원이 있는데 이런 말 자원이 혈통정립을 통해서 승용마로서 좀 더 가치를."

정부의 국내 첫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제주.

국산 승용마 보급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