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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주천, 임진출 두 의원의 검찰 출석 문제로 한나라당이 내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검찰 소환에 응하지 말라는 홍사덕 총무의 지시에 소장파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천, 임진출 두 의원의 검찰 소환과 관련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검찰 소환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아무 사유를 밝히지 아니하고 우리 당 소속 의원을 검찰이 소환할 때는 원내 대표 의원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기자: 원내총무의 큰소리는 여야 중진을 향한 검찰수사가 모종의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배후 의혹이 감안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소장파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정치탄압이라는 논리로 검찰소환에 불응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우리 당이 비리의 보호막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이에 대해 남경필 의원 등은 지도부의 소환 불응 지시는 잘못된 것이라며 소장파 의원들의 의견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고 조직적인 반발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소환 당사자인 두 의원은 당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5, 6공 인사, 비리 정치인 용퇴론으로 불거진 한나라당 내 갈등은 이제 지도부와 소장파의 대립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