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서 대학생 47명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역학 조사_카지노 카드와 칩 벡터_krvip

강원도 영월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학생 47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 4일 학생 47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가검물과 급식소 식자재 등을 수거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중독 잠복기가 최대 3일인 점을 고려할 때, 잠복기로 추정되는 기간 강원 도민체전과 대학 축제, 학내 박람회 등 학생들이 외부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우선 급식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급식소 식자재 일주일 치를 전량 폐기했습니다. 또 급식소와 학교 기숙사에 대한 일제 소독을 벌일 계획입니다.

보건 당국은 다음 주 초까지 정밀 감식과 역학조사를 마치고 식중독 발생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