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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기게 된 걸프전입니다.

이번 걸프전쟁에는 여성 헬리콥터 조종사가 사상 처음으로 교전지역에 들어가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정필모 기자 :

다국적군의 진격이 계속되면서 미군 친호크 헬리콥터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바로 이 친호크 헬기의 조종사 가운데 1 사람이 여성인 미군의 마리 로시 소령입니다.

로시소령은 여군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교전에 헬기를 몰고 들어가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로시 (미군 헬기 조종사) :

우리는 직업군인입니다. 남녀구별은 의미가 없고 임무도 다른 군인들보다 많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정필모 기자 :

이륙에 앞서 마지막으로 임무설명이 진행되고 있는 헬기안의 분위기는 흥분과 불안이 교차할 수밖에 없습니다.

로시소령의 헬기에는 벌써 아침 일찍 전선으로 보낼 자주포와 포탄들이 실렸습니다.

목적지는 이미 이라크 영내 깊숙이 침투한 미군 공병대의 진지입니다.

친호크 헬기 대대의 중화기 수송을 위한 비행은 이렇게 하루 종일 계속됩니다.

로시소령의 헬기도 하루에 적어도 3차례 이상 이처럼 목숨을 건 비행을 해야 합니다.

로시소령은 밤이 돼서야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을 느끼며 자신의 헬기를 몰고 기지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