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예술학과
⊙ 정세진 앵커 :
21세기 문화예술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각 대학 연극영화과 등 대중예술학과에 우수학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차 경쟁률도 높을 뿐더러 대학수석 합격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 한상덕 기자 :
예술관련 학과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한 대학의 신입생 입학식입니다. 신입생들은 최고의 대중예술인이 되겠다는 꿈으로 가득합니다.
⊙ 도정욱 (영화과 1년) :
헐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전 세계 영화의 우뚝설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도록...
⊙ 박윤선 (연극과 1년) :
춤이나 노래나 그리고 몸적으로도 동작으로도 확실한 배우가 되는 게 저의 포부...
⊙ 한상덕 기자 :
이런 야무진 꿈들이 관련 과가 급상승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 박규원 (서울예술대학 교무과장) :
뒤늦게 예술의 기질을 발휘하고자 오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 중에 연세대학을 졸업한 학생이라든가 또 서울대학, 고대, 성신여대, 이렇게 골고루 있고...
⊙ 한상덕 기자 :
또 다른 한 대학교의 연극영화과 학생들, 토요일 오후도 잊은 채 연기 연습에 열중입니다. 최근 이들 학과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몰리면서 학교 안에서 과별 순위도 바뀌어버렸습니다. 학교측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인문계열 수석은 법대나 상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도의 경우에 연극영화과에서 수석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특차의 경우도 50대 1의 높은 경쟁을 보였고...
⊙ 한상덕 기자 :
영상문화시대의 주역을 꿈꾸는 N세대 젊은이들로 이처럼 대중 예술학과에 우수한 학생이 몰리는 현상은 앞으로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