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회장 인사권 없앤다!…‘개혁안’ 윤곽 _액티비티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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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 개혁안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각종 물의를 빚었던 농협 중앙 회장에 대해선 대표이사 인사 추천권을 아예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협 개혁의 핵심은 중앙회장 1인 지배구조를 개선해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데 있습니다. 우선 각 부문별 대표 이사에 대한 중앙 회장의 추천권을 아예 없애기로 했습니다. 또 조합장들이 직선제로 뽑는 현행 선출방식을 바꾸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여기에 이사회 권한을 강화해 의결기구로 격상하고 감사위원회는 독립기구화 합니다. 농협이 신용 사업에만 주력한다는 비판에 따라 신용에서 번 이익금은 경제 사업 활성화에 우선 지원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재수(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 "내년 1월 초 내용을 정리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내부 조직 쇄신 작업도 속도를 냅니다. 내년 3월까지 중앙회의 인력을 감축해 20%를 지방 현장으로 재배치하고 간부 직급은 통폐합해 숫자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협의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선 내년 4월부터 검토를 시작해 내년 연말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수협과 산림조합의 개혁도 병행돼 부실 수협은 단계적으로 퇴출되고 산림조합은 중앙회 인력의 15%인 백여 명을 줄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