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불법 음반 제조업자 구속 _마일리지로 돈을 벌다_krvip

대규모 비밀 공장을 차려놓고 지난 1년간 70여만개의 불법 음반을 제조.유통시켜 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형사 6부는 오늘 부산 부암동 46살 이모씨 등 4명을 음반,비디오물과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오모씨 등 2명을 수배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부산 용호동과 구평동 등에 비밀 공장을 차려놓고 한번에 테잎 50개를 복제하는 고속 복제기를 이용해 인기 가요 테잎 74만개를 불법 복제해 전국에 유통,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비밀 공장에 조립 복사기 11대와 자동포장기 1대,녹음 마스터기 6대 등 음반 공장 규모의 시설을 갖춰놓고, 하루 평균 만여개의 카세트 테잎을 제작해 개당 5백원에 유통업자들에게 넘겨 50여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