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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농사철에 접어든 농촌에 올해도 일손이 크게 부족합니다. 6, 70대 노인들만 남아서 가까스로 지켜가는 우리 농촌의 현실을 안양봉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경남 창녕군의 한 들녘. 뙤약볕 아래에서 양파수확이 한창입니다. 온 동네를 돌며 애써 모은 일꾼은 고작 10명. 그 가운데 절반은 70살이 넘은 노인입니다. ⊙오규환(창녕군 장마면): 지금 66살짜리가 제일 어리다. ⊙기자: 그나마 이만한 일꾼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우재선(창녕군 창녕읍): 일손이 없습니다. 돈을 쥐고도 일꾼이 없어 못 대는 형편입니다. ⊙기자: 70여 가구가 모여사는 이 마을에는 40대 농민이 단 3명뿐입니다. 노인마저 온종일 들에 나가 경로당은 이렇게 하루 종일 텅 빕니다. 자치단체에도 일손대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이호(창녕군청 농업기술센터): 어떤 일이 가능한지 어떤 작업을 하는지 이런 사람을 우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자: 밭작물 수확에다 모내기까지 일손 부족은 해마다 이맘 때면 농촌에서 으레 겪는 일이 됐습니다. 매년 봄농사철이면 농민들은 인력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올해도 경남 3만 8000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최소 40만 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밭작물 수확에 10여 만 명, 모내기에만도 최소한 20만 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