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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들이 줄면서 버려진 농어촌 학교들이 예술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인근 주민들에게도 색다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적막했던 폐교에 생기가 돕니다. 마을 꼬맹이들의 웃음소리. 빨랫줄에 넌 염색작품이 바람에 휘날리는 소리. 버려진 학교가 염색작업실로 단장한 게 2년째입니다. ⊙전용익(염색 미술가): 공기도 좋고요, 또 경관도 좋고 염색하기에 물도 좋고 그런 전체적인 여건이 좋아서 폐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산자락에 걸터앉은 이 폐교는 아늑한 미술관으로 꾸며졌습니다. 잡초만 무성하던 운동장과 교실은 작가와 작품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국에 있는 많은 폐교들이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모색중입니다. 교육청과의 임대계약을 통해서입니다. 딱히 폐교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던 교육청이나 문화예술인, 지역주민들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정충미(도예 문화원장):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해 주고 지역문화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학생들의 배움터로 생명을 다한 학교가 문화창작의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