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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에 대한 기대감은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등지에 한해 20억 원어치의 철판을 수출하고 있는 이 업체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인건비 때문에 골머리를 썩혀 왔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한때 중국 이전도 생각했던 이 업체는 개성공단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동훈(성실엔지니어링 사장): 아무래도 인건비도 싼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공장 같은 것도 조건도 정부 차원에서 좋게 해준다고 해서 더 호감이 가고 ⊙기자: 서울에서 가까운 데다 말이 통하고 임금까지 싸다는 매력 때문에 개성공단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업체는 벌써 900여 개를 넘어섰습니다. 섬유와 신발 업종을 선두로 가방과 완구, 금속 기계 등 노동집약적인 업종이 많습니다. ⊙이성희(중소기업중앙회 홍보실장):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북측의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이 접목될 경우에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됨으로 중소기업들은 개성공단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대기업들은 아직 개성공단 진출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 안정판 마련과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종근(LG상사 지역개발부장): 도로라든지 전력사정이라든지 이런 제반 인프라가 미비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관망해야 되는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대기업들이 개성공단 진출을 주저하는 속사정은 북한 핵문제로 핵문제만 해결되면 개성에 진출하겠다는 대기업도 서너 곳이나 됩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