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 붕괴, LP가스 폭발이 원인 _스코어보드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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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27명의 사상자가 난 인천 가스폭발 사고 속보를 전해 드립니다. 붕괴 순간부터 구조가 끝날 때까지의 사고상황을 박상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 속에서 진행된 구조작업은 사고 8시간 반 만인 오늘 새벽에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매몰자 9명 가운데 3명은 구조돼 이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현장감식에서는 1층 건물더미에서 나온 LP가스통 두 개 가운데 하나가 밸브가 열린 채 발견됐습니다. 가스관의 중간밸브 일부도 열린 채로 발견됐습니다. ⊙유병조(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 가스 호스라인, 살아 있다는 거예요. 가스가 차 있다고 볼 수가 있죠. ⊙기자: 어제와 오늘 발견된 5개의 가스통 중에 3개는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누출된 LP가스가 1층에 쌓이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발로 인한 충격은 3층 건물 전체를 휘감았고, 동시에 5가구와 반지하 교회는 마치 모래성처럼 무너졌습니다. ⊙김태순(피해자): 완전 귀가 아무 소리도 안 들렸어요. 너무나 큰 소리가 나 가지고. 완전 대포소리였어요. ⊙기자: 그러나 LP가스의 폭발만으로는 이 같은 파괴력을 가질 수 없다는 점에서 도시가스와 난방용 석유보일러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 건물 5가구 가운데 1곳은 도시가스를 사용해 관리 이원화가 불가피했습니다. ⊙이성현(인천 부평경찰서 형사과장): 판매일지를 이미 제출받아 가지고 지금 정밀 수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자: 또 사고 건물이 지난 94년 준공된 이후 별도의 허가없이 증개축했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