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80명 속전속결 수사 _철제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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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첫 소식입니다. 16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80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 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은 업무보고를 통해 이들에 대한 철저하고 도 신속한 수사로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겠다고 밝혀서 당선자들을 긴 장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의철 기자 : 전국구를 포함한 16대 당선자 80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체 당선자 273명의 30%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박순용 검찰총장은 오늘 법무부 업무보고 에 배석해 지금까지 선거사범 1,600여 명이 입건돼 15대 총선에 비해 58% 이상 늘었으 며 이 가운데는 당선자 80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당선자에 대 한 속전속결식 수사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 박순용 / 검찰총장 : 중요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재16대 국회가 개원되기 이전에 총력을 기울여 수사를 함으 로써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 김의철 기자 : 김정길 법무부 장관도 소속정당을 불문하고 공평한 수사를 통해 위반행위에 상응하는 중 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 김정길 / 법무부 장관 :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으로 저질러졌으면 당연히 무효화되도록 함으로써 당선되면 그만 이라는 의식을 불식시키고 선거문화의 신기원을 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 ⊙ 김의철 기자 : 검찰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참고인들에 대한 기초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음 주부터 당선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선거법 위반 사범을 정밀 검토한 결과 당선자 15명 안팎을 당선 무효 대상으로 판 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