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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문단속 잘하시고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더위는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더욱 극성입니다. 대구 수성못 유원지에도 이 시간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홍열 기자!


이홍열 기자 :

네. 이홍열입니다.


이윤성 앵커 :

전해 주십시오.


이홍열 기자 :

네. 지금 기온이 대구지방 31.1도. 한낮의 더위 그대로 입니다.

이처럼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자,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대구 수성 유원지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 낮 대구지방의 최고 기온이 35.8도. 열대야 현상이 엿새째 계속되면서, 무더위를 이기지 못한 시민들이 유원지나 공원을 찾고 있지만은 시원한 바람은 불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오가는 자동차만 보일 이곳이, 어린이나 노인할 것 없이 밤의 피서객들로 만원입니다. 이 시간 현재 대구 수성못을 찾아온 시민들만 2천여 명이나 되고 있습니다. 한분을 만나보겠습니다.

어떻게 나왔습니까?


“집에 있으니까, 숨이 막힐 것 같아가지고 나왔어 예.”


이렇게 시민들이 찾은 곳은, 대구 수성유원지 뿐 아니라 대구의 신천변과 두류공원, 망우공원 등도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아예 잠자리까지 준비해서 잠을 청하는가 하면, 음식까지 준비해와 이열치열 더운 여름밤을 즐기려는 지혜까지 돋보입니다. 밖에 나와서도 연신 부채를 부쳐보지만, 찜통더위에 짜증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수돗물과 전기의 사용량이 급증해서, 곳곳에 단전, 단수 소동까지 빚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수성못가에서 KBS뉴스, 이홍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