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녹취록 조작 공모 확인 _태블릿 내부 슬롯 키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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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대구지하철 녹취록 조작은 지하철공사 간부들이 개입해 조직적으로 공모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하철공사측이 경찰에 숨기려 했던 사령실과 1080호 기관사 사이의 교신내용입니다. ⊙교신내용: 일단 판 내려야 돼. 판, 판 내려놓고 차 죽이고 가야돼. ⊙기자: 경찰은 종합사령실 팀장 박 모씨가 사령실 조 모씨와 한 모씨에게 이처럼 문제가 될만한 교신내용을 없애라고 지시해 감사부와 짜고 녹취록 조작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녹취록 조작에 가담한 지하철공사 직원은 종합사령실 3명과 감사부 3명 등 모두 6명으로 경찰은 이들을 증거인멸 혐의로 형사 처벌키로 했습니다. ⊙조두원(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문제가 될만한 것은 없애라는 지시를 하였다고... ⊙기자: 경찰은 또 사장 직속인 감사부가 녹취록 조작에 가담함에 따라 윤진태 전 사장과 감사부장 오 모씨를 다시 불러 개입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진태(대구지하철공사 전 사장): 피해자들의 아픔이 다소나마 치유될 수 있다면 어떤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그런 자세로 수사를 받겠습니다. ⊙기자: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앞둔 경찰은 윤 씨에 대한 조사를 마지막으로 녹취록 조작 수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의 1차 형사처벌 대상자는 이미 구속된 7명과 녹취록 조작 관련자 등 모두 17명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