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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위 서류를 만들어서 거액의 농업 보상금을 타낸 공무원과 농협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는 신창동과 유독동 등지의 수해를 막는다며 지난 2001년부터 영산강과 황룡강 치수대책사업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천부지에 농사를 짓던 농민들에게 보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검찰조사 결과 농사를 짓지 않는 농협직원과 공무원 등이 허위로 거액의 보상금을 타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는 농사를 지은 것으로 속이거나 보상금이 많이 지급되는 미나리 등을 재배한 것처럼 꾸며 4억 5000여 만원을 타낸 모 농협 직원 35살 유 모씨 등 직원 4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공무원 49살 B 모씨 등 10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광주시가 철저한 실태조사 없이 보상금 신청자들이 내세운 보증인의 진술만을 근거로 보상금을 지급해 허위신청이 잇따랐다고 지적했습니다. ⊙용응규(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장): 보증인 등의 인적진술에 의존하여 보상금을 지급함으로써 결국 허위신청을 양산하는 근본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보상담당 직원의 확충과 더불어 전문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검찰은 보상 건수가 1800여 건이나 돼 이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 준공이 목표인 영산강과 황룡강 치수대책사업은 사업비 1000억여 원 가운데 470억원을 골재채취로 충당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