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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와 경북 지역도 태풍 산바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구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구, 경북 지역도 태풍 산바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바람은 아직 잔잔한 편이지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현재 포항과 경주에는 태풍 경보가, 대구와 경북 13개 시군에는 현재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포항 형산강에는 홍수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어제부터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경주시 토함산이 257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울진 110, 대구 77.5밀리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장기면에서는 많은 비에 산사태가 나면서 주민 16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비는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더욱 강해져 오늘 밤까지 8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최대 풍속이 초속 25미터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유리창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은 오늘 낮부터 오후까지가 이번 태풍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구와 제주 항공편 등 대구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지역의 유치원과 초, 중학교는 임시 휴업이 결정됐고, 고등학교도 학교장 재량에 따라 수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금호강변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