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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나 2명이 목숨을 잃고, 건물, 댐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 중 일어난 규모 7.8의 강진에 집안 전체가 흔들립니다.

<녹취> "하나님, 이런...."

도로는 여기저기 갈라지고 건물도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오늘(14일) 새벽, 진앙은 뉴질랜드 남섬의 노스캔터베리 지역입니다.

이어 규모 6.8과 6.2 등 여진이 400여 차례 계속됐습니다.

해안 도로는 산사태로 끊겼고, 2미터 높이의 해일도 잇따랐습니다.

차량은 멈춰섰고 사람은 물론 가축도 고립됐습니다.

<녹취> 현지 주민 : "도와달라고 했더니 누군가가 저를 구해줬어요. 저는 크라이스트처치에 살았는데, 이번에도 모든 걸 앗아갔네요."

하천 댐이 무너지면서 저지대 주민들이 대피한 가운데 현재까지 2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존 키(뉴질랜드 총리) : "실질적인 피해를 가급적 빨리 파악한 다음에 복구 대책을 수립할 것입니다."

외교부는 우리 교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각, 아르헨티나 북서부에서도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두 곳 모두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의 고리'가 다시 활성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