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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던 동아백화점 화재의 원인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재 당시 안내 방송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한 복판, 사람이 가장 붐비는 백화점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6시 반쯤입니다. 이 불로 수천여 명이 대피했고 일대 교통도 1시간여 동안 마비됐습니다. 불은 백화점 8층 테라스 등 33제곱미타가 불에 타 73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직원들이 부주의에 의한 담배 같은 걸로 추정되고 일단은 조사중.." 이런 가운데 백화점 측이 화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나 연기가 건물 안으로 일부 유입됐지만 대피 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화재 현장은 아동복 매장과 어린이 놀이터 근처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삐하는 소리는 아예 전혀 안났어요. 그냥 애들 음악소리만 계속 났었어요."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에, 대처마저 미흡하면서 시민들만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