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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 더위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박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보은에서는 우박이 쏟아져 사과와 고추 등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프공만 한 우박 알갱이가 사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과나무 밭에는 갑자기 내린 우박에 맞아 우수수 떨어진 잎들로 가득하고, 사과를 싸놓은 봉지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충북 보은군의 한 마을에 지름 4cm 크기의 우박이 15분 동안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성융(피해 마을 이장) :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소나가와 겹쳐서 막 쏟아지더라구요. 갑자기…" 우박이 사과 과수원과 고추밭을 덮치면서 주변 40여ha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확을 못 할 정도로 열매가 손상되고, 하우스도 찢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수자(피해 농민) : "어떻게 하긴 뭐 먹고 살아요. 내년까지 사과 농사 헛일이에요." 한 번 우박 피해를 입으면 2~3년 동안 재배가 어려운 과수농가가 특히 피해가 커 농민들은 한숨만 내쉴 뿐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