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바 맹신은 ‘금물’ _스트립 포커가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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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편한 웰빙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이른바 '다이어트바'가 요즘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을 빼겠다고 식사를 거르고 다이어트바만 먹는 것은 건강에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 년 전 처음 시중에 나온 다이어트바, 주로 젊은 여성들이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습니다. <인터뷰> 이소연(회사원) : "다이어트 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그런 식품이라고 생각하고 많이들 먹어요." 하지만 마치 식사를 대체하는 건강식품인 것처럼 소비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성인여성의 한 끼 권장 칼로리는 660kcal, 하지만 다이어트 바 한 개의 열량은 100kcal 안팎에 불과해 한 끼 식사론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 공복에 이런 가공식품만 먹으면 혈당은 빠르게 높아지지만 포만감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희철(연세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 "스트레스를 오히려 증가시켜서 오히려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이 우선 가장 큰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첨가물도 천연재료만 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산도 조절제와 유화제 등 20여가지의 화학첨가물을 비롯해, 밀가루와 설탕,마아가린이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안병수(후델 식품연구소장) : "주로 사용되는 것들은 밀가루와 설탕 물엿등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기존 식품들과..." 이런 다이어트 바는 한 해 300억원이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