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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법무부는 뉴질랜드에 구속된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김 모(35) 씨 한국 인도와 관련, 한국 측의 공식 인도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법무부의 앤터니 팰트리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뉴질랜드 정부는 한국의 공식 인도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며 "일단 접수되면 범죄인 인도법과 뉴질랜드와 한국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팰트리지 대변인은 이어 "김 씨가 자발적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며 "그렇게 되면 범죄인 인도법 28조에서 30조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범죄인 인도법 28조에서 30조는 동의에 의한 인도에 관한 것으로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법무장관이 인도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지난달 21일 모친(55)과 이부 남동생(14), 계부(57)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 씨는 24일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에 입국했다가 2년 전 있었던 절도사건 용의자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1일에는 한국 측의 요청으로 구속됐다.

그리고 김 씨 아내 정 모(32) 씨와 어린 자녀들은 이날 자진 귀국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