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김포·동탄~서울 M-버스 좌석예약제 실시_포커에서 전략을 수행하는 방법_krvip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와 화성 동탄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M-버스에 다음달부터 좌석예약제가 도입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은 오늘(7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M-버스에서 나타나는 장시간 대기 및 탑승 불확실성 등의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M-버스 좌석예약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좌석예약제 시범사업 대상은 M-6117(김포 한강신도시∼서울역), M-4403(화성 동탄 1∼서울역) 등 2개 노선이다.

좌석예약제는 모바일 앱으로 좌석을 예약하고 탑승을 할 때 교통카드를 대면 예약정보 확인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방식이다. 사전에 모바일 앱에 가입하면서 교통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예약정보 확인과 환승 할인이 가능하다.

시범사업은 출근시간대에 하루 3회 정도 운행될 예정이며 정류장 점검 등 현장 실사를 거치면서 운행 노선이 변경될 수도 있다. 또 예약만 하고 탑승하지 않은 승객에게는 철도·항공 등과 비슷한 수준의 취소수수료가 부과된다.

M-버스 노선이 필요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이외에는 수요가 없어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던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구간에는 출퇴근 전용 M-버스가 9월부터 운행한다. 노선당 4대씩 총 8대를 우선 투입하며 이용객 추이 등을 살펴 추후 운행 대수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최 차관은 "출·퇴근 시간대 이외에는 전세업 등 다른 운송사업에 버스를 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해 차량과 운전자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