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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외국 담배는 출시된 지 100년이 넘은 담배가 지금도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 담배 수명은 평균 7년에 불과할 정도로 짧습니다. 담배인삼공사가 담배값을 올릴 때마다 상표를 자주 바꾸면서 대표 브랜드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성창경 기자 :

이달초 새로 선보인 담배들입니다. 이 담배는 6개월전에 첫 생산된 뒤에 크기와 이름을 약간 바꾸어 새로 출시됐습니다. 이렇게 해마다 쏟아지는 담배는 서너 종류나 되고 해방 후 지금까지 나온 담배는 110여가지나 됩니다.


- 우리나라 대표 담배는 뭡니까?

⊙ 김종일 (서울시 봉천동) :

청자, 88, 한라산, 디스 등인데 품질 비슷하죠.


⊙ 성창경 기자 :

아직 대표 브랜드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지금도 팔리는 미국의 필립 모리스는 생산된 지 129년, 말보르는 114년이나 됐고 말보르의 브랜드 값은 40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장수 담배는 32년 동안 판매됐던 화랑이고 전체 담배의 평균 수명도 7년 4개월밖에 되지 않습니다. 담배 브랜드가 자주 바뀌는 이유는 담배값을 올릴 때마다 상표도 함께 바꾸기 때문입니다.


⊙ 조성민 (서울시 여의도동) :

새로운 담배를 내 가지고 이름을 바꾸어 가지고 100원이라든지 200원 더 받기 위한 그러한 의도가.


⊙ 성창경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담배 수출은 1천만 달러였지만 수입은 70배나 많은 7억 달러나 됐습니다. 유명 브랜드가 없는 것도 수출부진의 큰 원인입니다.


⊙ 담배인삼공사 관계자 :

세계 수출 시장에 내놓을 상표가 없습니다.


⊙ 성창경 기자 :

부가가치가 높은 담배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먼저 대표 브랜드를 키우는 전략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