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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는 지난 2월,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 환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2차 대유행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생활 속 방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된 이후 감염이 확산돼온 대구.

52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 29일에는 확진자가 650명을 넘어 정점을 찍었고 3월 초에는 3백에서 5백 명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해외에서도 우리를 잘한 사례, 특히 한국 중에서도 대구를 잘한 사례로 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요소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집회와 이동이 크게 늘었고 해외 유입 확진자와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자율통제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2차 대유행 등 코로나19의 장기화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관 주도형에서 시민 참여형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분야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완료한 다음에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서 이 수칙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확정하고 이 내용들을 시민들이 함께, 업체들이 함께 지키는..."]

시민단체와 중소상공인 등 지역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시민 대책위는 다음 주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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