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회장 권한 축소…농협개혁안 윤곽 _슬롯 실리콘 타이어_krvip

농협회장을 사실상 명예직으로 하는 등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가 개선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농협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 개혁안을 보면 농협회장의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추천권을 폐지해 사실상 명예직으로 만들고 중앙회장 선거제도도 개편됩니다. 또 이사회의 권한을 강화해 실질적인 의결기구가 되도록 하고 감사기구는 독립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중앙회의 인력을 감축하고 상위직급을 통폐합하며, 중앙조직의 20% 정도 인력을 현장으로 배치하고 자회사를 통합하거나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도 추진됩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농협개혁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안을 만들고 있다며 다음달 초쯤 개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내년 3월까지 인적쇄신과 구조조정을 마무리짓고 하반기에는 농협의 신용과 경제사업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