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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급격히 준데다 GM의 파산신청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틀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에서 자동차 회사들의 구제여부를 논의하는 빅 3 청문회가 열리는 시각... 시장에선 오히려 GM과 크라이슬러의 사전 협의파산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가라앉은 분위기는 10월 미국의 공장주문 실적이 8년래 최저, 지난달 소매판매는 근 40년래 최악이라는 소식에 더욱 침울해졌습니다. 다만 최대 할인점 월마트는 3.4% 증가한 실적으로 월가 전망치 보다도 높아 위안이 됐습니다. 버냉키 FRB의장이 주택차압을 막기 위한 추가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모기지 담보증권 매입을 늘려 대출금리를 낮춘다는 소식이 나오고, 또, 지난주 신규실업자가 예상 밖으로 줄었다는 호재도 뒤따랐습니다. 상반되는 소식에 관망세를 유지하던 증시는 자동차 구제가 쉽지 않겠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15포인트, 2.5% 하락 8,300선으로 주저앉았고, 나스닥과 S&P500도 3% 정도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번주 나흘 연속 떨어지면서 오늘은 배럴당 43달러선까지 내려, 거의 4년 만의 최저 수준이 됐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구제 여부는 또 한번 시장을 요동치게 할 폭발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월가의 시선은 온통 워싱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