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권총 강도 무시한 ‘간 큰’ 음식점 주인_베토 보그 쿠리티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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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식점 주인이 총기 강도의 위협에도 묵묵히 자기 일만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도는 주인의 태연한 모습에 황당해하며 강도짓을 포기하고 물러났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당 안으로 총을 든 복면강도가 들이닥칩니다.

주인은 본체만체 준비하던 음식을 포장하고 음식이 나왔다고 알립니다.

음식을 주문했던 손님이 받아가자 주인은 태연히 주방으로 사라집니다.

강도는 황당해하다 빈손으로 가게에서 나가고 맙니다.

<인터뷰> 사이드 아흐메드(식당 주인) : "손님에게 음식을 건네고 걸어 나갔죠. 강도는 어떤 일이 생길지 예상 못 했을 겁니다. 저는 영웅이 아니고 제 행동을 통제했을 뿐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지난 5월 있었던 일로 경찰은 CCTV 영상을 공개하고 강도를 수배 중입니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편의점에 침입했던 무장강도가 혼쭐이 나 달아났습니다.

60대 여주인이 총을 든 강도를 무서워하지 않고 자신도 총을 꺼내 강도를 겨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매니폰(편의점 주인) : "여기 서 있는데 총탄이 이곳저곳으로 날아왔습니다. 하늘이 도와줘 총탄이 빗나갔습니다."

여주인은 총을 쏘고 달아나는 강도를 오히려 뒤쫓으며 강도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