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획기적 대북지원 검토 _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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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정치, 경제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경제포럼, 이른바 다보스포럼이 개막됐습니다. 노무현 당선자 특사자격으로 참석한 정동영 의원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의지와 함께 과감한 대북 경제협력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박승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위스 대통령의 개막연설로 33번째 다보스포럼의 막이 올랐습니다. 쿠슈팽 스위스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은 가능한 모든 방안을 사용한 후에 고려할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며 이라크 공격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쿠슈팽(스위스 대통령):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자: 쿠슈팽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개발이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북한 핵문제가 이번 포럼에서 핵심주제의 하나가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특사자격으로 다보스포럼에 초청받은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의원/노 당선자 특사): 새 정부는 미국, 일본과 긴밀히 공조하는 것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과도 협력해 나갈 겁니다. ⊙기자: 또한 새 정부가 남북화해를 넘어 경제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획기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정 특사는 아울러 국제기준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외국인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며 새 정부의 경제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다보스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