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수출액 13.5% 감소…무역집중도 완화_마우리시오 인터 베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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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줄면서 상위 수출기업의 무역 집중도가 완화됐습니다.

통계청과 관세청이 오늘(18일) 발표한 '2019년 기업특성별 무역 통계'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5천41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0.3% 감소했습니다. 전체 수출기업은 9만7천418곳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3.5% 감소한 3천478억 달러였습니다. 중견기업 수출액은 4.6% 감소한 936억 달러, 중소기업은 3.5% 줄어든 998억 달러였습니다.

이에 따라, 상위 수출 기업의 무역 집중도가 다소 완화돼 상위 100대 기업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보다 2.7%포인트 줄어든 63.7%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은 1년 전보다 3.3%포인트 감소한 34.6%를 차지했습니다.

수출을 산업별로 보면 가장 규모가 큰 광·제조업 수출액은 4천550억 달러로 10.4% 감소했고, 도소매업은 675억 달러로 10%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대기업 수출액이 반도체, 전기·전자 등 광·제조업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