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버스노선 안내기 제구실 못한다 _포커에서 반응을 위장하는 방법_krvip

대구 시내 버스노선 안내기 제구실 못한다 _어느 변호사가 돈을 가장 많이 버나_krvip

⊙앵커: 지역소식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대구와 춘천, 충주를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대구로 가겠습니다. 김상배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대구입니다. ⊙앵커: 오늘 대구에서는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기자: 월드컵이 코 앞에 다가 왔지만 대구 시내 버스노선 안내기는 상당수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버스안내기가 버젓이 있지만 웬일인지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은 예전 안내판에서 목적지를 찾습니다. ⊙노낭자(대구시 월배동): 올 때 마다 고장나 있으니까 고장난 지 며칠 됐거든요. 그러니까 버스 아저씨한테 물어서 그렇게 가요. ⊙기자: 이 버스노선 안내기는 이미 몇 주일 전부터 작동이 멈춘 상태입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꺼져 있던 안내기에는 그나마 며칠 전부터 점검중이라는 종이가 나붙었습니다. 시민들은 툭하면 먹통인 안내기가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이주연(경산시 진량읍): 시내 같은 데는 괜찮은데 좀 이렇게 외곽지역에는 설치해 놓고 잘 안 하거든요. 그럴 때 좀 많이 불편해요. ⊙기자: 한 대에 500만원 하는 이 버스안내기는 대구 시내 60군데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월드컵을 앞두고 부랴부랴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설치하고 있지만 제대로 작동되는 것은 단 두 대뿐입니다. 그나마 외국인들은 미덥지 않은 표정입니다. ⊙댄 월리엄스(캐나다인): 한글 안내에 더 많은 정보가 담겨 있고 영어 안내에는 철자가 틀린 것도 있습니다. ⊙기자: 대구시는 월드컵이 개막되기 전까지 버스안내기를 정상화 하겠다지만 제때 될지 두고볼 일입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