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스섬서 290여 명 사망 _베타 롱 값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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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에서 국제팀 다시 연결해서 새로 들어온 지진 관련 소식 있는지 알아봅니다. 천희성 기자! ⊙기자: 네, 천희성입니다. ⊙앵커: 새 소식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는 더 이상 속보는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290여 명 그대로입니다. 일단 개요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지진이 난 것은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11시 9분쯤,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새벽 1시 9분쯤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연안 인도양에서 리히터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여파로 서너 시간 후에 인도 남부 코코섬에서는 지진해일로 우려되는 큰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또 스리랑카 콜롬보에서도 25cm 높이의 지진해일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수마트라 남부 니아스섬에서는 현재까지 290여 명이 숨지고 건물 300여 채가 무너졌다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지진해일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코코섬과 콜롬보에서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 연방지질조사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1400km 정도 떨어진 수마트라섬 북서쪽 시볼가 해안에서 리히터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앙지는 시볼가에서 205km 떨어진 해저 30km 지점이고요. 지난해 12월 지진해일 때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멀지않은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질조사국은 또 이 지역에 지진해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기상청도 오늘 오전 중에 지진해일이 도착할 수 있는 지역이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인도 서해안 등이라면서 관련국들에게 이미 해일 경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각이 밤늦었던 데다가 해당 지역이 오지에 가까웠던 점을 감안할 때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