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건설 간부 조사...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_베토 피파_krvip

대백건설 간부 조사...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_백만장자의 베팅 가치는 얼마인가_krvip

이윤성 앵커 :

다음은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속보입니다. 보상협의는 다음부터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수사는, 책임소재를 묻는 선에서 마무리돼가고 있습니다.

대구 현지에서 김헌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헌식 기자 :

가스 폭발사고에 대한 검 . 경의 수사는 이제 마무리단계. 수사본부는 오늘, 하청업체인 표준개발의 무허가 천공 굴착작업을 묵인하거나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백종합건설이사 징정유씨 등, 회사간부 3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표준개발 측의 천공작업을 미리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법처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본부는 또, 대구백화점 신축공사 과정에서 설계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천공작업을 묵인한 혐의로 백화점 공사감리를 맡았던 이모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처럼 마무리되는 수사와는 달리 피해보상 협의는 계속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보상 문제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늦어진 다음주초에나 본격 협상이 시작

될 예정입니다.


임병헌 (수습본부 담당관) :

저희들 사정으로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5월 8일 오후에 문화예술회관에서 .유족들을 만나 그 분들이 대표를 구성하고…


김헌식 기자 :

이렇게 될 경우, 부상자 보상협의도 함께 급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피해건물과 차량보상 문제는 계획대로 추진돼서 큰 피해를 입은 건물은 이미 구조안전진단과 함께 손해사정에 들어갔고, 파손된 차량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사고현장 복구는, 85%가량 이루어져서 오는 12일부터는 차량통행도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