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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달 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전북지역의 복구를 위해 국고 3천 918억 원을 포함해 모두 4천 87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정세균 원내대표와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재원을 바탕으로 한 수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행키로 했습니다. 당정은 호우 피해의 심각성을 감안해 이재민 구호기간도 현재의 90일에서 최장 18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법정 재해기간이 끝나는 10월 중순 이후 올 한해 재해지역 규모를 감안해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