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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난 뒤 어제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회의가 열렸습니다. 학교나 학원의 휴업 여부를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의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가 출범했습니다. 어제 첫 회의에서는 학교와 학원에서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학교의 휴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장들에게 휴업 결정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학원에도 해당 학생이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학원에는 제재가 가해집니다. 수험생에 대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녹취> 정용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 "수능에서 환자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분리 시험실 운영. 수험표 배부할 때 전수 발열검사를 하겠습니다." 국방부는 군 장병의 정기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금지하고 예비군 훈련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화부는 신종플루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관련 업체에 백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합니다. 지식경제부도 감염 직원의 결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5백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대책본부 구성이 기존의 행정 지원체계를 좀 더 강화한 것이라며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