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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대법원장 후보자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진보 성향의 법관인데다 지금까지의 대법원장 후보자와 배경 자체가 다른 파격 인삽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대법원장 후보자는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입니다.

대법원장의 필수코스가 된 대법관 경력이 없습니다.

지난 1961년 이후 56년 만입니다.

대법관 대다수가 거쳐간 법원행정처 근무 경험도 없습니다.

때문에 엘리트 코스 대신 강한 사법개혁 의지를 택한 인사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봉사와 신뢰를 증진할 적임자입니다."

다음달에 임기가 끝나는 양승태 대법원장보다 기수는 13단계가 내려갔고, 나이는 11살이 어립니다.

김 후보자는 변화와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수(대법원장 후보자) : "국민들 수준에, 또 법원 구성원 수준에 맞는 그런 미래를, 청사진을 제출해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김 후보자의 성향은 진보로 분류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합법 노조 인정, 에버랜드 노조 부당해고 등이 대표적인 판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진보 성향의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새 정부 사법개혁이 인사를 통한 인적 쇄신으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