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남북 관계 반영한 2019 ‘北 인물 정보’_풀 카지노 더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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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부는 매해 북한 주요 인물 정보와 주요행사 예정표 등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달라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일선에 나선 인물 등 18명이 2019년 인물 정보에 추가로 수록됐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에서 김여정 부위원장을 밀착 수행하며 남쪽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한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4.27 남북정상회담 때도 연회에 참석하고, 북미 고위급회담에도 배석하는 등 남북뿐 아니라 북미 관계에서도 핵심 실세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점을 반영해 통일부는 내년도에 배포할 북한 인물정보 책자에 김 실장을 비중있게 추가했습니다.

통일부는 김 실장을 포함해 모두 18명을 새롭게 책자에 포함시켰는데, 대부분 대남 대미 협상 일꾼이거나 경제 담당 인사들이었습니다.

북미 핵 협상의 실무를 맡고 있는 최선희와 최강일, 김정은 위원장의 그림자처럼 모든 주요 일정과 동선을 챙기는 김창선 서기실장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올해 잇따라 재개됐던 각종 남북 간 회담에 새로 등판한 북한 인사들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대표적입니다.

황 남북 경협 관련 인사들도 부각됐는데, 어제 착공식에서 귀빈석에 착석했던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에서 현대그룹과 협의를 벌인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부위원장 리택건도 내년에 주목할 인물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한의 2인자로 꼽혔던 황병서 전 총정치국장은 정치국 상무위원에서도 이름이 빠지는 등 공식 직함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