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올림픽명 변경 국민투표 부결…그대로 ‘차이니스 타이베이’_항공 부사관 카지노_krvip

대만 올림픽명 변경 국민투표 부결…그대로 ‘차이니스 타이베이’_최소 입금액이 있는 카지노_krvip

올림픽에 '차이니스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 이름으로 나가자는 타이완의 국민투표가 부결됐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타이완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어제(24일)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국민투표에서 "'타이완'(Taiwan) 이름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항목에 찬성한 이들은 476만여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5%인 493만명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중국을 뜻하는 '차이니스'라는 꼬리표를 뗄 것인지를 결정하는 이번 투표는 타이완인들에게 사실상 중국으로부터의 독립 의지를 묻는 성격이 강했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렸지만, 다수가 현상 유지 쪽을 택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완인들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집권 이후 지속해온 선명한 '탈중국화' 정책에 따른 피로감을 크게 커졌고, 올림픽 참가 명칭을 '타이완'으로 바꾸면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하는 등 부작용을 우려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CO)는 타이완 올림픽위원회에 참가명칭을 변경하면 올림픽에 나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세 차례나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